영어 외래어 r과 th 발음이 안 들리는 이유와 혀 위치 훈련법(발음 5-3편)
영어 외래어 발음이 잘 안 들리는 이유는 단어를 몰라서만이 아니에요. 특히 r 발음과 th 발음은 한국어식 ㄹ, ㅌ, ㄷ, ㅅ으로 바뀌어 저장되기 쉬워서, 이미 아는 단어도 영어로 들으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어요. 이 글에서는 r과 th를 혀 위치 감각으로 이해하고, 외래어 단어와 짧은 문장으로 바로 연습하는 방법을 정리해요. 서론 영어 외래어 발음을 들을 때 가장 답답한 순간은 “뜻은 아는 단어인데 왜 안 들리지?”라는 생각이 들 때예요. terminal, internet, software, marathon, rhythm, algorithm 같은 단어는 한국어로도 너무 익숙합니다. 터미널, 인터넷, 소프트웨어, 마라톤, 리듬, 알고리즘이라고 하면 누구나 뜻을 알아들어요. 그런데 영어 화자가 실제로 이 단어들을 말하면 갑자기 다른 단어처럼 들릴 때가 있어요. 이유는 간단합니다. 우리가 알고 있는 소리는 한국식 외래어 발음이고, 영어에서 실제로 나는 소리는 그보다 더 복잡한 혀 위치와 공기 흐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. 이번 5-3편에서는 한국인이 특히 오래 어려워하는 r 발음과 th 발음을 다룹니다. 5-2편에서 v와 f가 아랫입술과 윗니를 사용하는 소리였다면, 이번 편의 r과 th는 혀의 위치를 새로 익혀야 하는 소리예요. 이 글을 읽으면 세 가지를 얻을 수 있어요. 첫째, r이 왜 한국어 ㄹ과 같은 소리가 아닌지 이해할 수 있어요. 둘째, th가 왜 ㅌ, ㄷ, ㅅ으로 들리거나 말해지면 안 되는지 알 수 있어요. 셋째, terminal, internet, marathon, rhythm 같은 익숙한 외래어를 영어식 소리로 다시 저장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어요. 목표는 완벽한 원어민 발음이 아니에요. 더 중요한 목표는 내가 이미 아는 단어를 영어 문장 속에서 놓치지 않고 듣고,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말하는 것입니다. 왜 r과 th 발음은 한국인에게 특히 어렵게 들릴까요? r과 th가 어려운 이유는 단순히 “낯선 발음”이기 때문만은 아니에요. 더 큰 문제는 한...